사랑하는 우리 할아버지

글번호
1194
작성자
김혜민
작성일
2025.02.13 07:08
조회수
92
할아버지 잘 계시지 ?
오늘로 멀리 여행가신지 딱 1년째야
1년동안 많이 그리워도 하고 울기도했어
할아버지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나도 커서 아직까지 완전히 실감나질 않아
일년 전 오늘, 지금 이 시간에 하늘나라 여행 가셨는데 ..
일하면서도 자꾸 울컥해 ,,
매번 힘들어하면 할아버지가 더 힘들거 알아서 울지말아야지 슬퍼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겉으론 잘 안되,, 할아버지가 그만큼 나한텐 큰 존재였으니 조금만 더 이해해줘,,
우리 할아버지 한번만 안아봤으면 ,, 손이라도 잡아봤으면 ,,
눈이라도 마주치고 원없이 불러봤으면,, 나 진짜 소원이 없을거같은데..
시간이 약이라니까 나 조금만 더 버텨볼게 견뎌볼게 !
추운날 따뜻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항상 웃음만 가득하고 즐겁게 잘 계셔
조만간 보러 내려갈게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요
그 어떤것으로도 표현 안될만큼 사랑해 아주 많이
- 큰 손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