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잘 지내고 있나(84)~

글번호
991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2.01.08 08:11
조회수
344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이번주 잘 지내고 있나 오랫만에 편지 보내네
아빠는 퇴임기념으로 이번주 할머니댁에 가서 잘 마쳤다고 인사드리고

첫 근무지인 통영으로 가서 옛 생각하며 이틀동안 낚시도 하고
또 이틀은 거제에 가서 바닷가 구경했는데 낚시는 금지라 못했네

그런데 음식을 잘 못 먹었는지 속쓰림이 심하여 약지어 먹었고
이제사 조금 진정이 되어서 어제 저녁부터 죽을 쬐금 먹었네 ㅋ

새해 첫주는 또 이렇게 지내는구나 아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주말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거라 담주 또 우리 만나자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