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주말 잘 보내거라(77)~

글번호
984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12.24 07:27
조회수
301
또 이렇게 정신없이 한주가 지나가는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행복한 꿈 꾸고 잘잤느냐?

아빠는 8시에 잠이 들어서 눈을 뜨니 새벽 2시더라 ㅋ
요즈음은 초저녁 잠은 많아지고 새벽 잠이 즐어드네

아빠도 세월따라 늙어가나 보다 하긴, 60세 어르신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백신 접종하라고 노인 취급하더라 ㅜㅜ

사랑하는 아들아 세월은 부질없이 흘러가는데
세월을 보내면 떠나 보낸 님도 만난다는데

사랑하는 우리 아들은 이세상에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구나
요즈음은 우리 아들이 자꾸 자꾸 만지고 안아주고 싶어진단다 ㅠㅠ

얼른 세월이 지나 저세상에 가서라도 만날수 있다면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고 꼬옥 안아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약속하자 먼훗날 꼭 만나서
서로 만지고 부둥켜 안아주고 사랑했다고 말 하자꾸나

아들아 이번 주말도 맛난거 잘 챙겨먹고 행복하게 지내거나
아빠도 사랑하는 우리 현규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낼께~

부르고 싶고 안고 싶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 현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