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에게(59)~

글번호
963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11.30 07:30
조회수
264
사랑하는 우리 아들은 행복한 꿈 꾸고 잘잤니~
아빠는 꿈인듯 아닌듯 비몽상몽 ㅋㅋ

오늘 아침도 새벽 찬바람과 인사 나누며
출근하였는데 잔뜩 흐린 하늘이 비가 올려나?

오늘이 11월 마지막 날이구나 참 세월도 무심하게
너무나 잘 가는구나 딸랑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며

아빠는 이런저런 수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구나
다음달이면 직장인으로서 유효기간이 다 되어

시작하면 끝이 있듯 이빠도 명예퇴직을 한단다
지난 35년 6개월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 갈 줄이야 ㅠㅠ

이제 서서히 퇴직 준비를 하여야 하니 감회가 새롭네
엊그제 시작하였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퇴직이라니 ㅋㅋ

아들도 11월의 마지막 날이니 이번달 마무리 잘하고
다음달은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거라

사랑하는 아들아 가는 세월만큼이나 우리 아들 만날 날은
더욱더 가까워지겠지 그날을 손 꼽으며 오늘도 시작한다

우리 아들 현규야 아빠가 많이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