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현규에게(50)~

글번호
952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11.16 07:24
조회수
264
사랑하는 우리 아들 현규야 잘잤니?
오늘 날씨는 흐리지만 제법 포근한 날씨구나

아빠가 우리 아들에게 편지를 보낸것이 어느듯 50번째구나
책읽기 싫어하고 글쓰기 별루 좋아하지 않는 아빠가

우리 아들에게 이렇게 글 편지를 보낸다니
미우나 고우나 자식을 향한 아빠의 심정을 알겠구나

아빠도 우리 현규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미운정 고운정
함께 하였던 추억들 몸소 느끼며 편지를 보낸단다

사랑하는 현규야 너를 생각하는것이 이제 일상 생활이 되었나?
너는 그 곳으로 갔지만 늘 아빠 곁에서 함께 숨쉬는듯하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밥은 제대로 먹고 있을까?
늘 이런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