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아(47)~

글번호
948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11.11 07:21
조회수
378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어제도 하루 잘 보내고, 잘 잤는지?
아직은 가을인데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니 우리 아들 생각이 더 많이 나는구나
추위에 민감한 아들은 새벽 운동갈때면 옷을 여러겹 껴 입고 나갔지

그럴때마다 운동선수로서 일찍 일어나야 하고 추위도 이겨내며
그 힘던 운동 연습을 한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회상하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러나 더 안타까운것은
이제 그런 모습들을 영원히 못 본다는 것이다 ㅠㅠ

아빠는 퇴임 전에 직원들과 편한 자리에서 대화도 나눌 겸
저녁 먹기로 하였는데 아들도 운동 열심히 하고 저녁 맛나게 먹어라

보고싶은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잘 자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