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주말은 잘 보냈니(41)~

글번호
942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11.01 07:36
조회수
335
사랑하는 우리 아들 현규야 주말은 잘 보냈니~
요즈음은 아빠 꿈에 우리 아들이 안와서 많이 섭섭하다 ㅠㅠ

아빠 엄마는 주말에 함안 텃밭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도와서
자갈도 들어내고 양파도 심고 데크 페인드 칠하며 보냈는데

오랫만에 이틀동안 쪼그리고 앉아서 양파 심고 페인트 칠하느라
온몸이 뻐끈하고 너무 피곤하니 잠도 제대로 안오더라 ㅋㅋ

토요일 점심은 큰고모가 준비해 온 오리 백숙과 늘 맛나게
만들어 오는 각종 반찬으로 잘 먹었고 함안에서 자고 왔단다

오늘은 출근길 날씨가 많이 흐리지만 기분은 좋으네
방금 화장실 다녀오면서 우리 아들이 살고 있는 그 곳을 보았는데

아들이 살고 있는 그 곳은 아빠 사무실에서 바라보면 너무나 잘 보인단다
우리 현규가 아빠 자주 보라고 그 곳으로 이사를 간건가?

아들아 오늘이 11월의 첫날이구나 이번달도 우리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잘되게 기원하고 또 기원하자

사랑하는 우리 아들 현규야 늘 그립고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