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23)~

글번호
920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10.06 07:24
조회수
433
사랑하는 아들 현규야 어제밤에는 00형이랑
또 다른 누구랑 맛난거 먹고 즐거운 시간 잘 보냈나?

우리 아들이 말 한마디 없이 그 곳으로 떠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두달 전인 어제 밤 부터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아들의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던 날이란다

아빠는 아직도 궁금한 것이 그날 그들과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들은 끝까지 아들과 함께 자리를 하지 않고 너를 보내
그런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는지?

물론 그들의 책임이라고 단정하거나 진실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그들의 무책임함에 아빠는 그들이 원망스러운것은 사실이란다

아들아 아빠가 오늘은 아들의 휴대폰을 해지할까 한다
그동안 아들에게 소식을 보내는 분들을 위하여
답변이라도 해 드릴려고 해지하지 않았든데 이제 해지할련다

아들이 테니스 코치로 열심히 그리고 실력으로 인정을 받았는지
거의 매일 레슨 문의였는데 새로운 코치님께 연결하여 드렸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현규가 우리 곁을 그렇게 떠났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항상 테니스왕자로 남아 함께하고 있단다
아들아 오늘도 테니스 열심히 가르치고 건강하게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