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현규야 잘잤니(19)~

글번호
916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1.09.29 07:25
조회수
426
아빠가 출근하여 우리 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화물열차가 쌩쌩 달리고 있네 다들 참 바쁘게 사는구나 싶다.

아들아 어제밤에는 뭐하고 지냈니~
밤 늦게 레슨하느라고 저녁도 제때 못 먹거나 굶는건 아니겠지
아무리 바빠도 밥은 제때 먹고 건강 잘 챙기거라

아들아 이섭이는 10월 2일 부터 휴가인가 보더라
이섭이가 휴가 오면 태준이랑 긴급(?)선배하고
우리 현규 만나려 간다는데 그날은 아무리 바빠도 꼭 기다리고 있어라
현규가 떠나는 그날 못 만났다도 많이 아쉬워하던데

선배랑 친구들 만나면 맛집을 찿아서 맛난것도 먹고
지난 추억도 되새기며 즐건 이야기도 하고 재미나게 지내거라
아~ 그날은 아들이 쏘는거 잘 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