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두영(2020) 마지막 휴일,,,

글번호
834
작성자
김경식
작성일
2020.12.27 18:54
조회수
690
서서히 저물어가는 올한해의 마지막 휴일~~~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지상과 이별한지 벌써 85일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믿겨지지 않는 이별이지만 많이 죄스럽고 한스럽네요.
언제까지 아픔과 설움을 안고 살아가야만 할련지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부모님을 하늘처럼 모시고, 존경하고, 효도를 다했다는 사람조차도 부모님이 떠나시고나면 땅을 치고 통곡을 한다고 하는데,,,,,과연 이못난 녀석은 어떡해야 한답니까.
살아생전 찾아뵙고, 조금이라도 살갑게 대했더라면~~~
엄마!!! 나의 어머님~~~
생과사의 이별은 당연하게 받아 들여야 되겠지만...휴~심장이 터질것만 같네요.
살아생전 엄마의 모습을 회상하면 가슴만 먹먹해져 미쳐 버릴것 같습니다.
요즘은 눈물이 앞을 가려 도저히 참을수 없는 아픔이 밀려 오네요.
엄마는 우리네 인생을 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자식들에게 물흐르듯이 가르침을 다해주고 떠나셨죠.
엄마와 자식으로써 인연을 맺어 살아온 세월이 호강은 고사하고 고통과 역경의 세월을 보내게 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엄마~~~이를 참고 견뎌준 나의 어머님이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말씀~~~마음속 깊이 보관하고 살아 갈께요.
엄마!!! 나의 어머님~~~
형제간의 우애~~~이것은 어머님의 생전 가르침이셨고, 말없이 가셨지만 마지막 부탁 또는 유언이었을 겁니다.
그래요 엄마~~~다들 열심히 잘살고 있는데, 저만 부족한것 같습니다.
잘할께요~~~잘해야죠~~~엄마의 부탁 잊지 않을께요~~~
부모님과 형제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살아온 못난 나날이었지만, 앞으로 정신 차려서 열심히 살아 갈께요.
2020. 잊을수 없는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엄마!!!그간 고생 많으셨고, 천상에서는 아무 걱정 마시고 편히 쉬세요.
많이 사랑하고,,,고맙습니다.
2020. 12. 27. 못난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