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눈물로 지새우면서~~~

글번호
821
작성자
김경식
작성일
2020.11.27 23:28
조회수
668
깊은밤 입니다.
살아생전 잘할껄~~~후회는 누구나 하는거라 말하지만, 저는 누구와는 다릅니다.
10년 넘는 세월을 바닥만 쳐다보고 살아온 인생이라서 그런지 하늘이 아름답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 가끔씩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면서 늘 원망만 하고 허송세월을 보내온 저의 인생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됩니다. 어머니가 계신 그곳이기에~~~
참 아름답기도 하지만 너무나 슬프기도 하네요.
엄마요!!!
엄마가 떠나신후 많은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엄마가 그토록 바라시던 자식들이 서로 한몸이 되어 우애있게 지낼려고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생들 성희.광식이는 이못난놈을 너무나도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네요.
형님.누나들도 신경을 많이 써 주시네요.
어머님 살아생전에 이런 모습을 보여 드려야 했었는데, 두고두고 한스럽네요.
살아계시던 '울엄마' 돌아가셨던 '울엄마'라고 불러 본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고 다행스럽습니다.
엄마!!!기온이 많이 떨어졌어. 하늘나라에서 처음 맞이하는 계절이오니 따스한 옷 잘 챙겨 입으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언젠가 저도 나이가 들어 때가되면 어머니 곁으로 돌아갈 일이 있겠지요.
그때까지는 계속 그리워하면서 살아 갈것입니다.
이제는 걱정 내려 놓으시고 편히 영면 하세요.
"어머님의 눈물은 강물이 되었을 것이고, 어머님의 한숨은 태산이 되었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