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뿐 내 사랑 수니엄마

글번호
801
작성자
엄마딸
작성일
2020.10.20 11:37
조회수
711


오늘도 그날처럼 하늘이 너무나
맑고 쾌청하네

근데 그리움은 더 짙고 깊어만 가니
어찌하면 좋을까?

어느 한곳이라도 걸리지 않는 곳이
없는 내 사랑 순이 엄마 생각에 가을이
깊어가는지도 모르고 사는 것 같아
출근길에 은행 앞에서 팔고 있는
예쁜 국화꽃 화분을 다 사들고 왔네

꽃이 되어 내게 다시 오라는 말!!
안 잊었지?

그리고 지난 일요일은 엄마가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오빠, 언니랑 엄마 보고
왔는데 아주 편하게 잘 계신 것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하던데
기분 괜찮지?

오늘도 엄마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