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사랑 오순이 엄마

글번호
798
작성자
김성희
작성일
2020.10.16 10:25
조회수
761
엄마.....
내 사랑 순이엄마...
부르기도 아까운 내 엄마..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자 최고의
성직자였던 오순이 엄마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거야?

따뜻하고 꽃들이 만발한 이뿐 숲
오솔길을 지나고 있을까?

시원한 바다바람 맞으며 지난
아픈 기억들을 씻고 있는 중일까?

그 어떤것을 하더라도 이제는
엄마 마음대로 최고 편안하고
이뿌게 잘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래

엄마가 떠나던 날...
너무나 맑고 청아한 가을하늘이라
이젠 정말 울 엄마 고생 안하고
편하게 지내실거라 생각하지만
이 못난 딸 우리 형제들 잊으면 안돼
알았지?

오순이 엄마 당신을 통해 배운 진정한
사랑을 엄마에게 다 보여주지 못한
마음이 뭇내 서럽고 속상해서 목이
터져라 울어 보지만 소용없는 그리움...

오늘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