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에 영원한 엄마에게

글번호
1111
작성자
백혜진
작성일
2023.09.06 00:25
조회수
418
엄마
엄마 돌아서 가신날은 그리 비가오더니 오늘은 모처럼 날이 쨍하다.
아침엔 선선하기까지 하더라고.
아프기전 엄마라면 아침 일찍 산으로가서 저녁쯤 내려왔을 그런날들이야.
아직은 내 가슴속 슬픔으로 엄마를 존재하게 해서 미안해.
좀 오래 걸릴것 같아.
문득 문득 올라오는 서러움과 답답함에 울컥 눈물이 터져 괜찮아지지가 않아.
그래도 잘 살아야겠지. 엄마 당부였으니...
엄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였고 난 그렇게 살기엔 부족한 사람이지만
다가오는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그리 엄마처럼 살아볼께.
나중에 꼭 다시만나 칭찬해줘야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