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 현규에게(108)~

글번호
1107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3.08.05 23:31
조회수
455
사랑하는 아들 현규야 그동안 잘 자냈니 세월이 참 빠르구나
너가 우리 곁을 떠난지도 어느듯 2년이란 세월이 지나갔네

어제는 엄마랑 형이랑 너를 만나기 위하여 편히 쉬고 있을
너의 집을 방문하였는데 너는 말없이 여전히 멋진 모습과

웃는 얼글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더구나
그런 너의 모습을 바라보니 우리들 마음이 한결 편해졌단다

비록 우리와 항상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너는 그 곳에서
우리는 이 곳에서 늘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너를 사랑하는

마음 항상 간직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우리 걱정은 하지말고 즐겁고 재미나게 지내길 바란다

다행히 엄마도 너가 그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너를 만나도 한결 편해진 모습에

아빠도 이제 마음이 조금 놓인단다
너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너를 잠시 원망했었다

아빠랑 테니스도 치고 골프도, 낚시도 하면서
친구처럼 즐겁게 지내고 만나것도 먹으려 갔을텐데 하면서~ ㅠㅠ

암튼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 잘 챙기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 우린 추석에 또 갈께

사랑하는 나의 아들 현규야 무척 보고 싶구나
꿈속에서라도 만나서 즐겁게 놀아 보자꾸나

보고싶다 아들~ 사랑해 현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