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이 생일이구나(106)~

글번호
1064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2.10.23 06:18
조회수
372
사랑하는 우리 아들 현규야~
오늘이 27번째 너의 생일이구나

웃는 얼굴로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우리 또한 사랑한단 말을 못했는데

야속하게 우리곁을 떠나버린 아들아
생일을 축하한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곳에서 잘 지내리라 생각한다
겨울이 점점 닥아오니 아들 생각이 더 나는구나

추워지면 웃을 겹겹히 껴어 입고 새벽 운동가는
모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서 그때가 많이 그립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27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오늘 하루는 너의 날이라 생각하고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시간들 되길 바란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아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사랑해 현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