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주말 잘 보내거라(97)~

글번호
1011
작성자
이종섭
작성일
2022.01.28 08:32
조회수
334
사랑하는 아들아 잘 잤니? 아빠는 8시 넘어서 일어났네 ㅋ
요즈음은 컨디션이 안 좋은건지 긴장이 풀려서 그런건지

자다깨다 반복하다가 잠이 들면 이전 처럼 새벽 일찍
눈이 뜨여도 벌떡 못 일어나고 뒤척이다가 늦게 일어나지네 ㅜㅜ

누군가 말했던가 나이가 들면 세웡이 더 빠르게 지나간다고
아빠가 요즘 느끼는 시간의 빠름이 정말 번개처럼 느껴진단다

아들아 이번 한주도 고생이 많았제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주말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렴 그래도 코로나는 조심하고

우리는 설 명절 연휴지만 좀 쉬었다가 일요일 출발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들아 명절이 닥아오면 선물 들고 할머니댁에 오던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여 아빠 마음이 정말 우울해지는구나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이겨내어야 할 일이지만 좀 힘드네 ㅠㅠ

사랑하는 아들아 많이 많이 보고싶구나~~~ 사랑해 현규야~~~~